미국 월배당 ETF에 관심 생기면 거의 한 번씩은 SCHD와 JEPI를 같이 보게 된다. 둘 다 배당 투자로 유명하지만 직접 담아보면 느낌은 꽤 다르다.
처음에는 단순히 “둘 다 배당 ETF 아닌가?” 정도로 생각했는데, 실제로 몇 달 가져가보니까 투자 방식 자체가 달랐다.
처음에는 JEPI가 더 편해 보였다
처음 계좌에 담았을 때는 JEPI 쪽이 훨씬 눈에 들어왔다. 배당금이 매달 들어오고 수익률 숫자도 높게 보였기 때문이다.
반대로 SCHD는 생각보다 조용했다. 배당도 분기 지급이고 가격 움직임도 상대적으로 무난했다.
솔직히 초반에는 JEPI가 훨씬 체감이 잘 됐다.
몇 달 지나고 나서 보이기 시작한 차이
시간이 지나니까 두 ETF를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바뀌었다.
JEPI는 배당 흐름은 꾸준했지만, 시장 분위기에 따라 주가 움직임이 답답하게 느껴지는 구간이 있었다.
특히 미국 증시가 강하게 올라갈 때는 생각보다 수익률 차이가 벌어지는 느낌이 있었다.
반면 SCHD는 배당 자체는 상대적으로 잔잔했지만 시간 지나면서 계좌 전체 흐름이 안정적으로 느껴졌다.
직접 투자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부분
가장 크게 느낀 건 “배당률만 보면 안 된다”는 점이었다.
처음에는 월배당이라는 이유만으로 JEPI 비중을 꽤 높게 가져갔었다. 배당 들어오는 재미가 확실히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몇 달 지나고 전체 계좌를 보니까 배당 빈도보다 ETF 구조 자체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SCHD는 미국 배당 성장주 중심이라 생각보다 흔들림이 덜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할까
직접 해보면서 느낀 건 굳이 하나만 고를 필요는 없다는 점이었다.
다만 목적은 분명하게 나뉘는 느낌이 있었다.
- SCHD → 장기 성장 + 배당 성장 흐름
- JEPI → 현금흐름 중심
그래서 투자 성향에 따라 체감이 꽤 달라질 수 있다.
배당금보다 먼저 봐야 했던 부분
예전에는 배당률 숫자부터 봤는데, 지금은 ETF 안에 어떤 종목이 들어있는지를 먼저 보게 됐다.
같은 배당 ETF라도 구성 방식이 완전히 달랐기 때문이다.
특히 장기로 가져갈 생각이면 배당금 크기보다 유지 가능한 구조인지 확인하는 게 더 중요했다.
결론
SCHD와 JEPI는 둘 다 인기 있는 배당 ETF지만 직접 투자해보면 성격 차이가 꽤 크게 느껴진다.
처음에는 월배당이라는 이유로 JEPI가 더 좋아 보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투자 목적에 따라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다.
직접 몇 달 운영해보니 배당 빈도만 보는 것보다 ETF 구조와 흐름을 같이 보는 게 훨씬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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